[특집] 앞서가는 경주시 ‘하수도 정책’, 쾌적하고 안전한 ‘물’복지 실현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하수도’ 슬로건으로 민선7기 하반기 하수도 정책 수립

백두산 기자 l 기사입력 2021-06-14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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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관광도시 위상 걸맞는 친환경 하수처리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 ‘물’복지 실현

-  하수관로 보급, 하수처리시설 확충으로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에 기여

-  경주시 자체 개발 물 정화기술 ‘급속처리기술(GJ-R공법)’ 3회 연속 ‘녹색기술인증’ 3회 연속 획득, 베트남, 콜롬비아 등 수출

 

▲ 지난해 주낙영 경주시장이 에코-물센터에서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로 정수된 하수를 마시고 있다.

 

[경북다경뉴스=백두산 기자] 경주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하수도’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민선7기 하반기 하수도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하수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친환경 도시로써 경주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을 위한 ‘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경주시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한다.

 

▲ 2019년 4월 경주시와 베트남 선하그룹이 베트남 수처리사업 공동추진협약을 체결하며 컨테이너형 GJ-R 차량에서 시음하고 있는 모습

 

□ 하수처리 인프라 확충

현재 경주지역에는 하수처리장 128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1910㎞ 구간의 하수관로가 설치돼 있다. 

 

지역 내 하수도 보급률은 93%로 경북도 전체 하수도 보급률 82%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시는 이 같은 하수처리 인프라를 통해 생활하수 등을 원활하게 처리해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또 글로벌 관광도시로써 명성에 걸맞는 더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하수도 보급률을 97%로 높인다는 목표 아래 선진화된 하수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 2020년 6월 GJ-R장치 해외수출 베트남 1호 기념행사

 

□ 농촌지역, 관광지구 등지 하수관로 보급·정비 

경주시는 도심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과 관광지구, 개발지구 등지의 하수도 보급·정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수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현곡 소현분구 공공하수도 보급사업(사업비 150억원) △희망농원 노후 하수관 교체사업(사업비 42억원) 등 천북 신당천 일대 하수관 교체사업 △경주하수처리구역(천북·서남산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비 270억원) △안강하수처리구역(노당‧산대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비 25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2년간 6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2019년 경주시 수질연구실TF팀에서 컨테이너형 GJ-R장치 앞에서 설명하는 모습

 

□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 

내륙과 연안의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 그리고 농어촌지역 개발·관광객 방문 증가 등에 대비한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도 경주시는 힘을 쏟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중인 외동읍에서는 외동처리장 증설사업(사업비 250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외동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국비사업으로 일일 하수처리 용량을 8000㎥에서 1만 2000㎥으로 늘리게 된다.

 

또 산내면에서는 대현2처리장 확장사업(사업비 17억원)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올해 12월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하수처리 용량이 하루 300㎥인 산내 대현2하수처리장은 평상시 가동률이 80% 이상이고 휴가철에는 100%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450㎥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돼 원활한 하수처리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주상절리와 파도소리길 등 관광사업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로 처리장 용량이 한계에 다다랐던 양남면 양남공공하수처리장의 증설사업(사업비 76억원)도 올해 12월에 마무리된다. 

 

양남공공하수처리장이 증설되면 1800㎥ 규모이던 1일 하수처리량이 600㎥ 증가된 2400㎥ 규모가 된다.

 

▲ 환경부 주최 환경신기술·녹색기술 발표회에 참가한 경주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물 환경 개선 위한 다양한 사업 시행

경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지 침수 피해 예방과 악취방지를 위해 공공하수도 준설공사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토사 퇴적 및 배수불량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성건동 보우아파트·북부상가, 북군동 보문단지 등을 포함해 108곳, 1만 917㎞ 구간을 준설 대상지로 선정하고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중이다.

 

또 천년고도 경주를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황리단길 지구와 보문천군지구를 비롯해 도심 내 다중이용시설 주변 등지에서 준설공사를 시행해 도심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염된 물을 재사용하는 물재생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하수관로 및 하수처리장 기술진단을 통해 악취 발생과 배수불량을 개선해 효율성을 높이고, 하수슬러지 감량화 사업을 통해 슬러지 처리예산과 에너지를 절감할 계획이다.

 

▲ 경주시 에코-물센터 직원이 연구실에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 물정화 기술 개발, 국내·외에서 사업화 추진

경주시는 지속적인 물정화 기술 연구개발과 국내·외에서의 사업화를 적극 추진중이다.

 

시는 금호건설과 지난 4월에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개발중인 고도하수처리기술(GK-SBR)공법의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증’ 획득을 위해 노력하는 등 자체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또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 정화기술 ‘급속처리기술(GJ-R공법)’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3회 연속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녹색기술인증’은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대해 정부(환경부)가 공식 인증하는 제도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6월 하루 100톤 처리규모의 GJ-R기술(장치)을 베트남 하노이시 동아인구 지역에 첫 수출한 바 있으며, 올해 5월에는 물 전문기업 글로리엔텍(주)과 공동으로 참여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 ‘콜롬비아 이동형 급속 정수처리사업자 공모사업’에 선정돼 남미대륙 수출길에도 올랐다.

 

윤의수 에코-물센터장은 “하수도는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고 저지대 침수를 방지하는 등 주거지 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시설이다”며, “악취 발생, 배수불량, 지반침하 등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 경주시 외동읍 외동처리장 증설사업 예정지 전경

▲ 지난해 GJ-R 장치 해외수출1호 기념식 당식 주낙영 경주시장 언론 인터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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