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750억 규모 긴급추경 편성, 코로나로 짙어진 주름살 편다.

코로나19 대응 362억, 관광거점 도시, 생활 쓰레기 처리 등 긴급현안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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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국기자
기사입력 2020-03-26 [10:17]

[다경뉴스=최재국 기자]  전 세계가 바이러스와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안동시가 750억 원 규모의 긴급추경을 편성해 안동시의회로 제출했다. 예산 규모는 1조3,250억 원으로 커졌다.
 

긴급추경은 코로나19로 생계 곤란을 겪는 저소득층과 자영업자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4대 관광거점 도시 조성과 미래 신산업, 생활 쓰레기 처리 등 긴급현안 해소를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바이러스로 인한 직·간접적 위기를 신속한 재정투입을 통해 극복하고자 일반회계 증액분(544억 원)의 66.5%인 362억 원을 코로나 극복예산으로 편성했다.
 

재난 긴급생활비 등 직접 지원비와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  코로나 종식에 대비한 관광객 등 외지인을 끌어들이기 위한 예산을 주로 반영했다.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를 위해 225억 원을 반영했다.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에는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예산 109억 원이 지원된다.

 

▲ 안동시청전경     ©최재국기자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비 49억5천만 원과 아동양육 한시 지원(28억5천만 원), 격리자 생활지원비(20억5천만 원), 긴급복지지원(17억8천만 원) 등도 편성했다. 긴급생활 지원비는 시의회에서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 절차에 돌입하며, 지역사랑 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예산도 45억5천만 원에 이른다.


소상공인들의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특례보증 출연금 5억 원과 이차보전금 1억5천만 원을 반영했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14억5천만 원과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금 7억5천만 원, 안동사랑 상품권 할인액 보전과 환전수수료 등 8억5천만 원도 소상공인과 바닥 경제를 살리기 위한 예산이다.
 

경북형 사회적 경제 청년 일자리 사업 4억2천만 원과 공공근로사업비 7억 원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도 13억4천만 원을 반영했다.


코로나19 사태 종식과 함께 외지인을 끌어들여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한 예산도 실었다.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비 5억 원을 비롯해 관광거점도시기본 계획 수립과 로열웨이 장미공원 조성,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용역비 2억5천만 원 등 관광거점도시 조성예산 45억5천만 원이 반영됐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1억5천)과 축제 부잔교 설치(2억5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7억 원) 등도 관광 안동 견인을 위해 편성한 예산이다.
 

미래 신산업을 위해서도 섬유 빅데이터 기반 AI플랫폼 구축 10억 원을 비롯해 SW미래채움 사업 7억 원, R&D사업 유치용역비 1억 원 등을 반영했다.


한편, 이번 추경으로 일반회계가 기정예산보다 4.9%인 544억 원이 늘어난 1조1,652억 원으로 커졌다. 상·하수도 공기업 회계 등 특별회계도 206억 원이 늘어 1,598억 원에 이른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 증가 규모도 ▷ 일반 공공행정 23억 원 ▷ 문화 및 관광 분야 84억 ▷ 환경보호 41억 ▷ 사회복지 276억 ▷ 농림해양수산 분야 84억 ▷ 교통 및 물류 20억 ▷ 국토 및 지역개발 23억 등 전반적으로 늘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며 긴급하게 편성한 예산”이라며 “재정을 통해 시민들의 고충을 모두 해소할 수는 없겠지만, 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 절차에 돌입해 시민들의 고충을 최대한 빨리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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