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김형기기자]대구시는 대구 약령시장에서 유통 중인 천궁 등 한약재 61품목에 대한 중금속 안전성을 9월 17일부터 10월 21일까지 조사했다.
대구시 보건건강과와 보건환경연구원이 합동으로 한약재 유통업소가 밀집돼 있는 대구 약령시장에서 유통되는 천궁 등 다소비 한약재 61품목을 수거해 생약의 기준이 설정된 납, 카드뮴, 수은, 비소 4항목에 대한 중금속 함량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천궁 등 국산 한약재 16품목과 수입 한약재 45품목은 납, 카드뮴, 수은, 비소 4항목의 유해 중금속 함유량 기준에 모두 적합해 약령시장에서 유통 중인 한약재는 중금속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유통 한약재 중금속 안전관리 기준은 △납 5㎍/g 이하, △카드뮴 0.3 또는 0.7㎍/g 이하, △비소 3㎍/g 이하 , △수은 0.2㎍/g이하이다.
김미향 대구시 보건건강과장은 “상반기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대구 약령시장에서 유통되는 한약재의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하기를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수거 검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한약재가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