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 5분 자유발언.. 안동숲 조성과 국가정원 추진 제안

김희열기자 l 기사입력 2024-02-2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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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경뉴스=김희열 기자]안동시의회 손광영(태화·평화·안기) 의원은 21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안동숲 조성과 국가정원 사업을 제안했다.

 

▲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 5분 자유발언     ©

 

손 의원은 “숲과 정원은 생태복원의 친환경적 가치와 정서적 가치, 그리고 관광, 일자리, 농업 관련 산업 활성 등 사회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라며 “낙동강 권역의 경관자연을 품고 있는 안동은 정원도시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0년간 생태자연을 간직한 송현 군부대 부지 41만 평을 활용하면 도심의 먹거리,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의 거점 역할을 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안동숲 조성과 국가정원 추진 종합계획의 수립 △국가정원 TF팀 설치 △정원 관련 전문가를 비롯한 시민참여단 구성을 제안했다.

 

손광영 의원은 “1년 365일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도심 속 안동숲과 같은 새로운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라며, “국가정원의 마중물로 안동숲은 농업 분야와 결합하여 수백억 원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 5분 자유발언     ©

 

다음은 제246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다음..........................

 

<‘안동숲’조성과 국가정원으로 미래를 준비하자.>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태화, 평화, 안기동 지역구 손광영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안동의 관광자원 다양화,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 개발, 미래형 관광콘텐츠 구축을 위해, ‘안동숲’ 조성과 국가정원 사업을 제안합니다.

 

안동은 전체예산의 10% 이상을 문화, 관광 분야에 투입하고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이나 체류형 관광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상품은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안동의 관광은 과거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꽃을 피웠습니다. 

도산서원, 하회마을을 중심으로, 종택, 사찰이 매력적이지만, 지역별로 분산되어 있고, 재방문을 유인할 동력이 다소 부족합니다.

 

안동의 관광은 현재 자연환경을 활용한 축제로 다양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4계절 축제는 사람의 노력보다 날씨가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는, 이른바 하늘만 쳐다봐야 하는 한계도 있습니다.

 

이에 안동의 관광은 시민의 일상에서 함께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1년 365일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필요하며, ‘안동숲’ 조성과 국가정원 추진이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숲과 정원은 생태복원의 친환경적 가치와 인간과 자연의 교감을 통한 정서적 가치, 그리고 관광, 일자리, 농업 및 관련 산업의 활성으로 사회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큽니다.

 

실제, 순천만 국가정원의 경우 생산유발효과 1조 5,926억 원, 고용 2만여 명을 창출한 것으로 추정되며, 수많은 지자체가 지방정원 조성과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30만㎡ 이상인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강원, 충북, 전북 등 전국 23개 지자체에서 발 벗고 나섰고, 규모가 10만㎡ 이상인 지방정원을 추진하는 곳도 40여 곳에 이르며, 법인이나 개인이 운영하는 민간정원도 88곳에 이를 정도입니다.

 

안동과 함께 국내 대표 관광도시로 꼽히는 경주시는 종전의 문화재 관광 중심에서, 젊은이들이 계절과 관계없이 체류하는 감성 월빙 관광으로 개념을 전환하여 10만 평에 이르는 지방정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동호, 임하호를 비롯해 낙동강 권역의 경관자원을 품고 있는 안동은 정원도시의 최적지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송현 군부대 부지를 활용한 도심권의 정원조성은 41만여 평에 이르는 단일부지에 안동시가지, 도청 신도시와 접근성이 양호하고, 특히, 50년간 보존된 아름다운 자연 숲이 그대로 존재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목원, 식물원, 치유, 수변, 어린이정원 등 실내와 실외 공간을 조성해 관광은 물론 지역민의 휴식, 환경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군부대 부지의 특성을 살리면, 부대를 거쳐 간 수십만 명의 대한민국 청·장·노년층의 추억을 소환할 것이며, 도심의 먹거리,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의 거점 역할을 해 낼 것입니다.

 

또한 국가정원의 마중물로 ‘안동숲’은 농업 분야와 결합하여 수백억 원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지속해서 식재되는 나무, 꽃을 안동시 농업인이 전담하고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현재, 안동시는 생활밀착형 숲 조성, 금소생태공원 정비 및 지방정원, 낙동강변 실외정원 조성 등 소규모 단위 정원사업을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으며, 시장 공약사항으로 송현동 군부대 유휴부지 활용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작고, 특색이 없고, 스토리가 없는 사업은 감동이 없고,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본 의원은 세계인이 사랑하는 미래의 관광자원을 함께 준비하고 만들기 위해 선구자의 심정으로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안동숲’ 조성과 국가정원 추진 종합계획의 수립

둘째. 국가정원 테스크포스팀 설치

셋째. 정원 관련 전문가를 비롯한 시민참여단 구성

 

마지막으로 걱정과 우려의 말씀을 드리고 발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어떤 사업이든 성공은 보장되지 않고, 과정에서 수많은 난관과 역경이 있습니다. 

 

전국의 수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순천만 국가정원을 벤치마킹하여 국가정원, 지방정원을 준비하고 있지만, 성공을 보장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안동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이미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기반이 있기에 성공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할 것입니다

 

‘안동숲’과 국가정원.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고, 관심과 응원으로 성장시킨다면 다음 세대 안동의 귀중한 자원이 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2024.2

안동시의원 손광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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